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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동흠의 영성시집

오늘은 조금 화가 났어요.

green2021.09.16 13:46조회 수 66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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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조금 화가 났어요.

 

            백동흠

 

별것 아닌 소리인데

그냥 스쳐 가면 될 뿐인데

씩 웃으며

넘어 가면 되는데

내 마음에 분노가

스며들었습니다.

 

이제 깊은 밤

그런 내 모습을 보며

막 속이 상한 것입니다.

 

내가 나를 보며

막 혼내 주었습니다.

바보 같으니…….”

라고 하면서 말입니다.

 

***

내가 나를 보며 혼내 주었습니다.

별것도 아닌 일에

화가 스며든 것이 속이 상했습니다.

 

오늘은 별것도 아닌 일에 넘어졌지만

내일은  잘 넘어갈 것입니다.

씩 하고 웃으면서 가볍고

넉넉하게 말입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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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은 내게 푸른 하늘입니다 (by green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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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조금 화가 났어요. green 2021.09.16 6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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